청주 맛집 - 한우요 정육식당
청주는 아내의 고향이자, 장모님이 계신 곳이라 가끔 오게 된다. 유독 청주에는 정육식당이 곳곳에 많은 느낌인데, 평이 좋은 새로운 곳을 찾아 다녀왔다.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한 곳이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친절하고 모든 걸 뚜르 갖춘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
아파트 상가 내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정문 외에 후문으로 출입도 가능하다. 먹고 나오는 길에 정문 사진을 찍었는데 왠지 고급져 보이는 모습.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서 그런가? 훗!)
보통 정육식당의 경우 일정 수준의 상차람 비용을 받게 되는데, 이곳 한우요는 상차림 비용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고 상차림이 뒤떨어지거나 그렇지 않다. 오 훌륭함! 고기에 집중하다 보니까 전체 상차림을 찍지 못했네.. TT
고기도 전반적으로 퀄리티는 좋아 보인다. 소고기는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해 보이는데 돼지고기는 살짝 비쌈 감이 있다. 아무래도 상차림 비용이나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또 수긍이 가기도 하니, 개인적인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방문이나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면 될 듯.
한우 특수모듬으로 등심, 부챗살, 살치살 등이 들어 있다. 가격은 61,700원이었던 듯... 저렇게 주문하면 구워 먹을 버섯하고 육사시미도 주는데... 쫄깃하니 맛있다.
상차림 전체 풀샷을 찍지 못했지만, 반찬도 주고 야채무침, 파무침, 계란찜, 콘버터 등등 정육식당의 합리적 고기 가격에 이만한 상차람이라니... 고기 때깔도 나쁘지 않다.
소고기는 전체적으로 부위에 따라 맛의 차이가 조금 있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혜자스러운 곳이 틀림없다.
소고기 모듬 한판 6~7만 원 / 생삼겹살 2~3만 원 (gram에 따라 달라지니 참고)
정리의 별점 ★★★★☆
의외로 소고기 모듬이 양이 꽤 많아서 소고기는 더 먹지는 않았다. 사람 입맛이라는 것이 소고기 먹었으면 돼지고기도 맛보고 싶은 맘이라. 소고기를 적당히 먹고 마무리로 생 삼겹살 타임. 생삼겹이 살짝 얇아서 아쉽기 했지만 그래도 소고기 돼지고기 둘 다 만족스럽게 먹었다.
운전을 해야해서 술 한잔을 함께 하지 못해 뭔가 부족한 듯한 미련 아닌 미련이 좀 있었지만 말이다. 훗!
마지막으로 후식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아내가 좋아하는 비빔냉면으로 낙찰! 고기 먹고 탄수화물 먹는 것이 안 좋다고 하는데 참 끊기가 어렵다.
일하시는 알바 분을 포함하여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도 그렇게 정성이나 손님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곳이다. 거기에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앞으로는 이곳 한우요를 자주 갈 듯하다!! 추천!
https://place.map.kakao.com/6543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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