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전문 회센터 - 삼학도수산] 합리적 가격, 신선한 회를 먹고 싶을 때!!

청주 회집 / 포장 회 - 삼학도 수산

아내의 고향은 청주. 명절에 차례를 지내고 청주로 내려가면 청주에 사는 가족들과 저녁 식사와 술이 빠지지 않는다.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술을 먹기 위해 안주거리로 회를 사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 추석은 청주 삼학도 수산을 다녀왔다. 

 

삼학도 수산 입구

배민으로 배달도 가능

 

들어서자 두 번 놀랐는데... 첫번째는 회를 떠 포장하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두 번째는 어마무시한 규모에 놀랐다. 수조가 어찌나 많던지, 노량진 수산시장 내에 있는 가게의 십여 개 정도를 합친 정도쯤일까? 

 

이래서, 청주에 사시는 형님이 청주에서 회 뜨러 간다고 하면 삼학도 수산이 제일 유명하지라고 했던 말이 그제서야 백번, 천 번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직접 포장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배달도 가능하니 직접 보고 살 것인지... 편하게 배달비 내고 배달로 받을 것인지 선택하면 된다. 

 

내부 전경

 

1층 2층 안내

 

1층에서는 전문적으로 회포장을 하고 2층에서는 주문 후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 인 것 같다. 2층은 올라가 보지 않았지만 보지 않아도 평소에 손님이 많을 것 같다. 

 

수조

 

가라비, 소라, 개불, 새우, 굴 등 해산물. 집에서 소금구이를 해 먹으려고 하는지 새우를 회와 같이 많이 사가더라. 우리는 회만 먹고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요량으로 적당한 수준으로 구매했다. 

 

사실 구매를 뭘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장 보편적인 광어, 우럭 주문. 

다음에는 도미나 농어 등을 주문해도 좋을 듯하다. 워낙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보여 믿고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대 광어

 

수조

대게

 

수산물의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마치 수산시장에 가서 장 보는 느낌까지 든다. 다음에는 회 말고 다른 수산물을 사서 구워 먹거나 혹은 캠핑을 가는 분들은 너무 좋을 듯...

 

광어 및 우럭회

 

광어 / 우럭 각 1.5kg 약 100,000원

 

정리의 별점 ★★★★

 

 

광어 1.5kg, 우럭 1.5kg 정도 해서 위에 보이는 거 동일하게 두 접시 나왔다. 금액은 10만 원 정도. 그리고 매운탕 거리 양념은 별도. (매운탕 끓인 것은 사진을 안 찍었는데 파나 마늘만 조금 더 넣고 끓여도 충분히 맛있다.)

 

생선의 두께는 보통 정도로 썰어준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느낌이 쫄깃하고 좋다. 회야 사실상 생으로 먹는 것이다 보니 좋은 생선이 가장 중요하지 싶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회를 먹는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역시나 사람이 많은 곳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영수증

 

영수증에 전화번호를 적어 통에 넣으면, 다음날 카카오톡으로 포인트 적립 메시지가 온다. 결제 금액의 3%가 적립되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적립금이 쌓이니 다음에 또 회를 포장하면 삼학도를 가야 하나... 훗! 

 

 

이케지메

 

이케미메란? 

 

생선 및 해산물을 잡은 후 신선도를 유지하고 식감을 더 살리기 위해 신경을 끊고 즉사시키는 방법이라고 한다. 사후 경직까지 걸리는 시간을 늦춰 식감이 유지가 되는 시간이 길다고 한다. 

 

신케지메는 척추를 끊는 것인데, 거의 동일한 뜻으로 쓰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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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