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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지인들과 함께한 맛집

[도향촌 - 월병맛집] 고급스러운 월병, 선물로도 안성맞춤!!

by 회자정리 군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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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월병 선물 - 도향촌

설은 한 해가 시작되는 느낌이라서 조금 여유가 없다는 느낌이라면, 추석은 가을이라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풍성한 느낌이다. 한가위가 가을의 가운데를 뜻한다 하니 수확의 계절답게 가볍게 선물을 살 겸 도향촌을 들렸다. 
 
1968년 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곳이라니... 전통 있는 곳이다. 그리고 운영하시는 분은 한국인 부부로 알려져 있는데, 중국인들도 인정해 찾는 곳이란다. 
 

도향촌
도항촌
블루리본
블루리본

 
맛집의 징표 중 하나인 블루리본이... 무려 11개다. 
서울에 있는 꽤 많은 맛집을 다녔지만 11개까지 있는 곳은 여기가 처음인 것 같다. 블루리본이 2005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희 도향촌의 내공이 느껴진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따로 주차할 곳은 없다. 
 
 
월병이란? 
 
중국 중추절에 먹는 전통 과자로 중국어로는 '유에삥', '웨빙'이라고 한다. 중국 은주시대에 처음 등장한 월병은 명나라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는 음식으로 중국 전역에 알려졌다. 명나라를 세운 한족 출신 주원장(朱元璋)은 음력 8월 15일을 원나라와의 전쟁날로 잡고, 그 날짜가 적혀 있는 쪽지를 월병에 숨겨 넣어 이를 한족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이 전략이 성공해 명태조가 된 주원장은 중추절마다 월병을 먹으며 전쟁의 승리를 기념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십경월병
십경월병

 
몇 년전에 처음 와서 먹었을 때도 고급진 맛이라며 아내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추석을 맞이해서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전 예약 겸 해서 전화를 했더니, 추석이 다가오면 월병을 다양하게 만들지 않고 십경월병 한 가지만 만드신다고 한다. 
 
또, 사전 예약도 불가능. (단, 온라인으로는 미리 세트나 사전 주문이 가능하나... 미리 해야한다. 추석 며칠 전에 알아봤을 때는 이미 sold out 상태였다.)
 
어쨌든,  사전 예약은 안되지만 직접 찾아가서 사면 그리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다. 방문해서 십경월병 4개가 들어가 작은 상자를 몇 상자 샀다. 참고로 엄청 무겁다! 
 

4개들이 상자
4개 들이 상자
십전월병 소
십전월병 소


 
월병 안에 소는 말린 과일과 견과류 등이 들어가 있어 그리 달지 않으면서 씹히는 맛과 고급스러움이 베어난다. 무게감도 있어서 차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 다만, 최근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한 개에 6,5000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지긴 한다. 
 
 

십경월병 6,500원
 
정리의 별점 ★

 

 

월병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이나 부담 없는 먹거리로 선물하기에는 딱인 듯 하다.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 은근히 생색내기도 나쁘지 않고 말이다. 명동에 지나가는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려 다른 것도 맛보며 건강한 수제 과자를 맛보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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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향촌 명동본점

서울 중구 남대문로 52-13 (명동2가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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