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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지인들과 함께한 맛집

[서울역 돈가스 맛집 - 메시아] 김치돈가스라고 들어는 봤는가?

by 회자정리 군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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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돈가스 맛집 - 메시아  

 

메시아? 


신의 메시아인가? 메시아라는 것은 구세주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히브리어로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고 한다. 과거 특별한 사명을 맡기기 위해 올리브 오일을 부은 것에 유래되었다고 한다. 음식에 관심을 갖다 보니 많은 것을 부수적으로 알게 되는 것 같다. 

 

어쨌든, 사장님이 크리스찬인지... 아니면 돈까스가 기름에 넣어 튀기는 음식이어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에서 이름을 차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메시아는 맛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신의 계시라도 받을 만큼의 독특한 차별화를 꾀한 곳이긴 하다. 과거 몇 번 와본 곳이긴 한데, 지인이 김치 돈가스를 궁금해하기에 오래간만에 방문했다. 

 

여전히 점심시간에 근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점심시간에서 조금 넘어가면 줄이 길어진다. 

 

메시야 간판
메시야 간판

 

메뉴판

 

전체적인 가격은 11,000 ~ 12,000원 수준이다. 요즘 물가를 기준으로하면 적당한 수준이지 싶다. 몇 년 전만 해도 만원을 내도 천 원 정도는 남았던 것 같은데... 정말 월급만 안 오르나 싶다. 

 

어쨌든, 메뉴가 많아 선택이 쉽지 않다. 

 

1) 처음 오는 사람 - 김치돈까스, 2) 치즈를 좋아한다면 치즈가 들어간 돈까스를... 3) 그냥 기본이 좋다면 로스가스를... 4) 오늘은 느끼한 맛을 좀 잡고 싶다면 갈릭이나 갈릭파 돈까스를 추천!! 

 

마늘 깻잎 돈가스
마늘 깻잎 돈가스
돈가스 속 마늘
돈가스 속 마늘 깻잎

 

갈릭돈까스만 들으면 소스가 갈릭인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말 정직하게 슬라이스 한 마늘과 깻잎이 들어가 있다. 하 이런 반전이라니. 돈까스를 먹으면 고기쌈에 마늘을 넣어 먹는 그런 느낌이 든다. 

 

엄청 맛있다기 보다는 역시나 독특한 설정이랄까? 다음번에는 갈릭파도 도전해 봐야겠다는... 왠지 도전의식이 뿜뿜하는 곳이다. 메시아! 

 

 

갈릭 돈가스
갈릭 돈가스

 

갈릭 돈까스 11,500원 / 김치돈까스 12,000원
 
정리의 별점 ★★

 

 

이곳의 시느니처 메뉴는 김치돈까스. 간단하게 설명한다고 하면 볶은 김치소스를 돈까스 위에 올려 나오는 것인데... 이게 호불호가 있을 만한 메뉴인 것이, 김치 소스가 꽤나 달다. 아주 맵지는 않지만 다소 자극적이랄까? 

 

그래서 한 번 정도는 특별하거나 특이하다라고 먹을 만 한데, 개인적으로는 전통적인 스타일 좋다. 김치 소스나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호의 메뉴가 될 수도 있다. 

 

김치 돈가스
로스까스
로스 까스

 

다른 일행이 시켰던 로스까스. 다음에는 갈릭파 돈까스도 먹어보고 싶다. 나름 여러 형태로 변주를 주고 있는 메시아. 또 다른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훗! 

 

 

https://place.map.kakao.com/25574966

 

메시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58 1층 (동자동 14-125)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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