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이자카야 - 계절
이자카야(いざかや)를 우리나라 말로 바꿔 보자면, 선술집 정도인데... 계절은 과거에는 한식집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리모델링했다고 하는데... 분위기나 인테리어나 꽤 괜찮았다. 아니 들어서자마자 마음에 들 정도의 분위기였고, 무엇보다 선술집 치고는 너무 조용해서 일행이 찾던 최적의 장소였다.
아직은 리모델링으로 사람이 좀 적어서 그랬을 수도 있으나 서비스도 많이 주고... 친절하고... 동료들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건물에 골목이라는 술집이 있는 것 같고.. 계절이라는 이자카야가 있는 듯... 둘 다 무심하니 술과 연관 지으니 매력적인 이름이다. 일상 속 평범함이랄까?
앉자마자 사장님이 서비스 안주를 주신다. 재첩 같지는 않고 작은 조개인 듯한데... 국물이 진하며 크리미 한 것이 서비스 치고 퀄리티가 꽤 매력적이다. 일단 서비스 안주로 원샷! 훗!
나가사키 전골답게 특유의 고소한 크리미한 국물에,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다. 게, 전복, 새우, 오징어 등등 무엇보다 작지만 오징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소주에 딱이다. 뭐 사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 전골인데 무슨 술이 안 어울리겠는가?
대화와 술이 그리고 맛있는 안주가 있으니 이곳이 낙원이라... 훗!
전체적으로 친절도도 안주나 서비스도 칭찬할 만하고, 누군가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곳이었다. 다만, 태국식 닭튀김은 가라아게도 아니고 일반 튀김도 아니고 먼가 조금 애매한 듯한 느낌...
2차로 왔던 터라 배가 불러서 안주를 많이 먹지 않아 음식의 맛까지 평하기에는 다소 불확실한 것 같아,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해서 또 먹어봐야 음식에 대한 완벽한 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무작정 들어갔지만 만족스러웠던 곳!
나가사키 전골 36,000원 / 태국식 닭튀김 29,000원 / 소주 5,000원
정리의 별점 ★★★★☆
연어 구이를 서비스 안주로 또 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연어는 생으로 보다 구워 먹는게 맛있다. 이렇게 서비스를 주며 친절하니 호감도 쭉쭉!
메뉴는 다양한 편이고, 점심을 위한 메뉴도 마련하고 있어 주변 직장인들이 오기에도 충분한 곳이다. 다음에는 점심 메뉴를 선택해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 여유로운 날에 재 방문을 한 번 해봐야겠다.
P.S. 확실히 리모델링을 해서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실내 분위기도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다. 조용하게 소수로 술 먹기 딱 좋은 장소다.
https://naver.me/FpMGqMu0
계절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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