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 구로백화점 - 백소정
보통 어디든 쇼핑센터나 백화점에 들어온 푸드코트는 아주 유명한 곳이 아니라면 가기가 조금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뭔가 아쉬움이 있거나 음식의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푸드코트에 프랜차이즈가 들어와 있다면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다. 백소정, 어디서 한 번 들어본 듯한 곳이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 끝에 백소정 선택!
백소정은 百愫停 는 일백백, 정성소, 머무를 정이라는 한자를 사용한다. 백번을 와서 먹어도 정성이 담김 음식을 먹고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다. 정성이 담는 것이 모토라고 하니 왠지 신뢰가 더 간다.
메뉴는 돈가츠, 냉소바, 온소바, 마제소바, 카레 등으로 다양하다. 요즘 일식 관련된 메뉴도 일식 관련된 음식점이 많긴 하다. 많다는 것은 또 맛 또한 어느 정도 수준이 된다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하기도 하다.
우리 일행의 주문은 에비텐 온소바돈카츠와 마제소바였는데... 개인적인 픽은 마제소바였다.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어야 해서 온소바를 시켰고 나는 마제소바 주문. 기본에 충실한 마제소바!
여기서 잠깐, 마제소바에 대해서 잠깐 예전에 썼던 글을 소환하면, 아래와 같다.
참고하시길 -> https://tworabbit.tistory.com/33
잘 비벼 먹으면 진득하면서 감칠맛 나는 소스에 가락국수면에 입에 착 감긴다. 사이드로 나오는 메뉴도 좋은데 조청을 뿌린 유과는 별로 인 듯... 조화롭지가 않다.
마제소바 9,900원 / 에비텐 온소바 + 돈까스 14,5000원
정리의 별점 ★★★★
온소바 국물은 보통, 마제소바도 준수한 맛이었고 의외로 돈가스가 고기도 좋았고 튀김도 아주 좋았다. 의외의 돈가스 맛집인 건가? 훗! 백소정에서 두 가지 메뉴만 먹어봤지만 적어도 믿음을 가지고 주문을 해도 크게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은 수준의 퀄리티였다.
한 끼 맛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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