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 맛집 - 박승광 해물칼국수] 가성비 높은 푸짐한 가득 해물 칼국수!

박승광 해물 칼국수 - 강서점

집 근처에 새로운 지식센터 건물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음식점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집에서 5분 컷인데도, 요즘 밀가루를 조금 덜 먹겠다는 다짐에 미루고 미루다 얼마 전 주말에 다녀왔다. 밀가루는 왜 이렇게 맛있는 것이야?

 

김포에 있는 본점. 이제는 프랜차이즈가 되어서 전국에 꽤 많이 분포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상호에 이름을 걸면 자신감이 있다는 뜻인데... 더군다나 전국적으로도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고 있다니 기대가 된다. 그리고 간판이 눈에 확 띈다. 

입구

메뉴판

 

 

해물손칼국수 1인분에 16,000원, 일반 칼국수는 10,000원. 최근 물가를 감안하면 싸다 할만하다. 

그리고 해물손칼국수의 구성이 매우 푸짐해서 매장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 대부분이 해물손칼국수를 드시는 듯했다. 상호가 해물손칼국수이니 당연한 선택이 아닐까??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해물손칼국수 2인분

 

 

주문하면 테이블에 놓인 해물칼국수 비주얼이 상당하다. 양도 그렇지만 해물의 다양성이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조개의 종류는 참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궁금해서 찾아 본 조개 종류 

 

아래 농민신문 기사를 토대로 조개를 구분해 보면, 낙지, 오징어, 전복은 뭐 말할 필요 없고...

 

담치 (우리가 흔히들 홍합으로 알고 있는) 

백합, 동죽, 바지락 정도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많이 들어는 봤으나 막상 구분하기 조금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충분히 구분이 가능할 것 같다. 

 

https://www.nongmin.com/249705?type=ar_id

봄 조개의 종류와 영양

 

 

맛있게 먹는 법

 

가게에서 알려주는 맛있게 먹는 법. 

이런 노하우는 따르는 것이 진리다. 한 번 끓어 오르면 주요한 해물부터 먹기 시작하면 된다. 

 

끓고 있는 손칼국수

 

먹으면 먹을 수록 가성비가 좋다. 이 가격에 낙지, 오징어, 전복까지 넣어 한 솥 끓여주는 것을 보면 시작부터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칼국수야 해산물이 좋으니 국물도 시원하고 깊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해감이 되지 않은 조개가 몇 개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점만 아니었다면 별점 4.5 정도는 줄 수 있었는데, 잘하다고도 실수 하나가 모든 일을 망칠 수 있는 것처럼... 해감이 되지 않은 조개를 씹었을 때 그 느낌이란, 쩝! 

 

어쨌든, 주변 직장인들에게나 평일에 근처에 사는 동네 사람들은 주말에 오기 좋은 곳이지 않을까 싶다. 

 

해물손칼국수 1인분 16,000원 (2인분 이상 주문)

 

정리의 별점 ★★★★

 

 

겉절이와 칼국수

 

거의 먹고 나서 칼국수를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신다. 옆에 모래시계가 있으니 불을 켜고 모래시계만큼 시간을 기다렸다가 먹으면 된다. 사실 메뉴가 칼국수 이긴 한데, 이미 해물과 국물을 많이 먹은 지라 칼국수는 적당히 먹었다. 요즘 밀가루 덜 먹기 중이기도 하다. 훗! 

 

면은 제법 굵은 것이 괜찮았는데, 특별하거나 그랬던 기억은 없다. 준수한 정도라 보면 된다. 

 

 

내부 모습

 

주말에 갔더니 주변 가족단위 손님들이 제법 많았다. 후기를 보니 아마 평일에는 근처 지식센터나 직장인들도 많이 찾아 오는 것 같다. 나중에 본점은 혹시 조금이라도 어떻게 다른지 괜히 궁금해지는 박승광해물손칼국수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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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광해물손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