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집 - 고창 풍천 장어] 이런 가격? 가성비 짱인 장어 맛집!

청주 - 고창 풍천 장어

 

청주에 가면 늘 뭘 먹을까 고민을 하는데... 보통 소고기 집으로 많이 간다. 그러나 산해진미도 자주 먹으면 질리는 법 이번에는 장모님을 모시고 몸보신의 대명사인 장어를 선택. 

 

처가 댁 근처에서 괜찮은 곳을 검색하던 중 가성비 좋고 좋은 평이 일색이었던 풍천 장어 집을 pick!  (참고로 이야기하면 매장에서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가 좋은 리뷰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정보 공유 차원에서...)

차를 가지고 이동, 가게 앞에 비교적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편하다. 

 

풍천 장어 입구

 

 

선 후기에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의 창본 '수궁가'에서 나오는 '풍쳔장어 대령하고'란 가사에서 보듯 이미 조선시대에 '풍천장어'는 고창의 대표적인 특산품이었다고 

 

https://www.yna.co.kr/view/AKR20160421073100055

"왜 풍천장어라 했을까"…고창군 '풍천' 지명유래 추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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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반찬

 

소스는 세가지가 나온다. 다 잘 어울리는 듯. 

그리고 반찬은 장어에 나오는 기본적인 생강, 마늘... & 지고추 (청주에 유명한 절임고추라고 보면 된다.) 

 

깻잎, 미역 등 외 채소 등이 있다. 상차림 비용이 3천 원인데, 장어 비용이 저렴하니 적당한 수준이지 싶다. 당연히 추가 음식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채소도 더 가져다 먹어도 된다.)

 

상차림 비용

장어

 

 

불 위에 올려진 장어. 2kg을 시켰는데 큰 놈 두마리가 나왔다. 

몇 번 장어집에 가보긴 했으나 이 정도로 큰 놈이 나오는 적은 없었다. 장어가 크면 맛있는 건가? 장어가 너무 크면 기름이 많아 느끼하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았다. 

 

내부 모습

 

내부 모습, 다른 테이블에서 소주와 함께 장어를 먹는 모습. 이날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 그랬는지... 훗! 

 

일렬의 장어

장어구이

 

장어를 구우는 건 잘 자르고 또 일렬로 구웠다가 다시 줄 세워 눕혔다가... 쉽지 않은데,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장어를 보면서 빨리 익기를 기다리는 것이 곤욕이었다. 

 

장어는 담백하니 준수하고... 소금을 조금 더 뿌려줬으면 좋겠다 정도. 양이 많다 보니 든든하게 먹었다. 그리고 장모님을 위한 된장국은 2,000원이어서 그런지 조금 실망. 차라리 돈을 더 받고 퀄리티를 높였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나는 가성비 있는 곳이네... 장어나 찌개 등 그냥 준수하 수준이네라 생각했는데, 아내는 매우 만족했었다. 

 

 

장어 2kg 98,000 원 / 상차림비용 3,000원 (별도)

 

정리의 별점 ★★★☆ (아내는 매우 매우 만족!)

 

 

장어 간과 위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장어의 간과 위 부위다. 

생선 간(애)와 같은 맛과 위의 쫄깃함 느낌이 있다. 엄청 맛있다 그런 건 아니다. 동태 찌개 같은 것에 애를 넣어 끓여 먹는 것은 좋아하는데 구워 먹으니 그리 끌리지 않았다. 

 

메뉴판

 

가격만큼은 저렴하다. 양 껏 먹기에는 다 좋다. 

그리고 마지막에 시킨 잔치국수는 양도 맛고 맛도 괜찮았다. 소고기 대신에 몸보신 장어로 찾았던 청주 풍천장어 푸짐한 양에 가족끼리 외식으로 오기 괜찮은 곳이었던 것 같다. 

 

이상 후기 끝! 

 

잔치국수

 

 

https://place.map.kakao.com/117473949

고창풍천장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