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피자 - 솔직후기] 나폴리 화덕 피자, 홍대, 상수 유명 피자 뿌시기 1탄!!

브렛피자

 

 

상수로 이사 오고 나서,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상수, 홍대에 의외로 화덕 피자를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혹자의 말을 빌리자면, 이 동네는 '화덕 피자의 격전지'라는 말까지 있더라~

 

그래서 집 근처 브렛 피자를 시작으로 이 근처 화덕피자를 좀 다녀볼까 싶다. (사실, 다른 화덕피자 집을 또 언제 갈지는 다소 미지수나.. 암튼 간에... 시리즈 형태로도 좀 써봐야지 하는 마음이다. 크크)

첫 번째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브렛피자! 

 

브렛피자

 

노란색 조명 겸 간판이 꽤나 뽀송뽀송하니 감각 있다. 

사실 이곳은 이사와서 지나가면서 가게가 꽤 이뻐 보이기도 하고 궁금했던 곳인데, 이미 유명한 곳이었다는...

 

블루리본

 

영업시간은 월요일은 쉬고, 통상 저녁 10시까지... 라스트오더는 저녁 9시인데,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일찍 닫는다. 

8시 40분쯤에 갔는데, 이미 문을 닫아 못 먹은 적이 있다는... 

 

화덕피자 장작

 

매장 앞에 메뉴와 화덕피자에 쓰이는 장작...

장작도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브렛 피자의 화덕 감성을 살려준다.

 

입구

 

입구에 놓인 밀가루 포대.

밀가루도 수입을 해서 쓰나 봄... 나폴리 화덕피자 인증을 위해서는 조건이 까다롭다는데, 밀가루까지 포함인가?!

 

테이블 세팅

내부 모습

 

한 번 실패하고 나서, 방문 가능한지 오픈 시간에 전에 맞춰 갔더니... 다행히 줄을 서지는 않고 바로 입장했다. (사실 예약 좌석 하나 남은 것인데, 운이 좋았다!) 

 

내부 공간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다. 그래도 깔끔한 분위기! 

 

맥주

 

피자라면 피맥이지하며, 

맥주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문한 카르멜리엇과 스톤 IPA. 카르멜리엇이 아주 맛있다. 

다른 곳에서 보면 사다 놓고 싶은 정도로 첫 향이 아주 고급졌던 맥주! 

 

마르게리따

 

전형적인 모습... 

바질을 조금 더 넣어 줬으면 좋겠다. 쿡!!! 

 

토마토소스의 산미, 도우 등 다 좋은데 진한 치즈 맛은 없다. 워낙 기본 계열의 피자여서 인지도... 

 

마르게리따 그리고 하클레

 

하클레

 

하클레가 치즈 이름인 것 같다.

약간 달달한 느낌의 피자인데, 프로슈토랑 배추 등의 조화가 괜찮다. 하지만, 이 하클레 또한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어떤 후기에서는 가장 맛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마르게리따가 더 좋았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 차이니까... 

 

하클레와 피클

 

피클도 주문해야 한다. 1,500원인가 그랬는데, 통 오이 통조림에서 주는 것이어서 맛은 있다. 피자 가격을 고려하면 1번은 그냥 주고 추가 주문 시 돈을 받으면 어떨까 싶기도...

 

어쨌든, 브렛의 피자는 일단 도우가 맛있다. 식감도 좋고... 

그런데 아쉬운 점은 치즈맛이 뭔가 임팩트가 없다고 해야 하나, 좀 약하다고 해야 하나... 피자를 딱 처음 먹었을 때 우와~! 가 아닌 음.. 그냥, 저냥 무난하군 그런 느낌이다. 

 

담백하지만, 강렬하지 않은... 어쩌면 두 개가 양립할 수 없는 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마르게리따 23,000원 / 하클렛 29,000원

 

정리의 별점 ★★★☆

 

카르멜 리엇

 

카르멜 리엇은 아주 마음에 들었던 반면, 스톤 IPA는 다소 평범하면서 피니시가 좀 깔끔하지 않은 듯한 인상이었다. 

 

스톤 IPA

 

 

화덕

 

브렛피자의 화덕... 멋지다. 

저런 곳에다 피자 말고 다른 요리를 해도 너무 맛나지 않을까? 브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느낌이 강했다. 다음의 홍대/상수의 화덕 피자는 어떨지, 2탄을 개봉 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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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