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볼리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
피자, 파스타 그리고 와인... 물론 나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가끔 밖에서 먹는 파스타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오래간만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나들리 해 볼까 하면서 예약해서 방문했던 비볼리. 홍대 주택가 2층인데... 테라스 느낌도 나고 분위기가 꽤 괜찮다.


파스타를 돌돌 말아 놓은 포크가 인상적이다.
매장입구는 다소 어수선했지만, 내부는 꽤 괜찮았고 연인 손님이 특히나 많았다. 다음 후기를 찾아보니 소개팅 장소로도 꽤 괜찮은 곳인가 보다. 적당히 분위기 내기 딱인!! 훗!

Vivo li, 이탈리어로 그곳에 살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탈리에서 요리 유학을 다녀온 모자라고 하니, 주인장의 조합이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
오래간만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와인 한잔 먹을까 하며 들렸던 곳인데... 어떨까?라는 기대감이 뿜뿜!


하프 앤 하프 피자. 콰트로와 콜라지오네 피자 반반
아침식사를 콜라지오네라고 하는데,,, 모짜렐라 바질 피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부에 화덕은 없고, 오븐에 구운 것 같은데... 비주얼 느낌이 꼭 화덕 느낌이다. 맛도 담백하니 둘 다 괜찮았다.

피자도 맛이 괜찮았고,
와인 한 병과 함께 아내와 수다 떨며 식사하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가격, 그리고 나쁘지 않은 분위기! 적절한 수준의 맛...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내부에서 서빙을 보고 계시는 사장님(남자분)의 복장과 서빙이 조금 아쉬웠다는 것, 이탈리안 레스토랑아 하와이안 피서지 복장은 좀 별로였고, 음식도 툭툭 주시는 게... TT)
하프 앤 하프 피자 20,000
정리의 별점 ★★★★

가장 저렴한 와인 보틀을 마셨는데,
뭐 가격대비 괜찮았다. 가끔은 나와서 이렇게 술 한잔 하는 것도 대화의 질과 깊이가 달라져 꽤 색다르다.

라자냐 면을 쓴 파스타.
마늘과 버터, 오일을 듬뿍 쓴 파스타다. 살짝 느낌함이 없지는 않지만, 마늘과 버터 향을 잘 잡은 데다가 라자냐 면이 좋았다. 얆은 면보다 오히려 넓은 면을 쓰면서 맛을 배가 시킨 느낌!
둘이 먹기에 양이 피자와 파스타 하나 정도가 적당하다.
다른 파스타도 좀 궁금하기는 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될지 모르겠다.

스토리가 담겨 있는 비볼리...
아주 고급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준수한 이탈리안 음식을 먹기에 손색 없다.
https://place.map.kakao.com/27585975
비볼리 합정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 31-3 2층
place.map.kakao.com
'식도락, 맛집 탐험 > 아내와 함께한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치즈케이크 맛집 - 진켈란젤로 치즈케이크] 입속에서 마법 처럼 사라지는 치즈케이크, 한 차원 높은 진한 맛! (10) | 2025.10.28 |
|---|---|
| [상수 맛집 - 상수 김치 삼겹살] 역시,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다! 친절, 맛, 가격 모두 만족! (19) | 2025.10.18 |
| [한남동 맛집 - 오스테리아 오르조] 미슐랭 이탈리안 레스토랑, 편안하면서 격조가 느껴지는 곳! (16) | 2025.09.14 |
| [와사이진 우니 스페셜] 시작부터 끝까지, 우니? 우니! (맛있다고 울지마!!!) (22) | 2025.08.27 |
| [마곡 맛집 - 통나무집 닭갈비] 춘천에서 유명한 닭갈비를 마곡에서 (15) | 2025.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