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본가에 갔더니 어머니가 생활의 달인을 이야기하며, 한 번 드셔보고 싶다 하셔서 궁금해서 찾아봤던 곳이다.
그때만 해도 당산동 쪽에 있어서 본가 가는 길에 들러서 사가야겠다 하면서 매번 까먹고 하다 한 참을 잊고 있었는데... 동네 다른 맛집을 가다가 발견한 진켈란젤로 치즈케이크 집!!



천재적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이름에 본인의 성을 넣어 진켈란제로라 명명했을 것 같은데, 천재적 예술가에 빗댈 만큼의 자심감이자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사실 가격이 그리 싸지 않으니, 저럼 세심한 포장과 이동시간을 고려한 배려가 돋보인다.
나중에 엄마 하나 사다드릴 때는 미리 아이스 가방을 준비해야지.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봉투나 포장 상자를 사는 게 돈도 아깝지만 환경을 고려한다면... 미리미리 넣을 가방을 준비하는 게 여러 모로 좋지 아니한가?라는 생각이다!)

저녁을 먹고 조금 늦은시간에 갔더니만... 이미 품절된 케이크가 있다.
한 번에 이것 저것 사서 먹기도 어렵고, 뭘 골라야 가장 좋을까? 역시나 가장 본연의 맛에 가까운 것이... 좋지 싶다.


일단, 아내와 들어가서 뭘 먹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렇게 메뉴가 많고 어떤 것이 최선일지 모르겠다면!! 그렇다. 항상 기본을 선택하면 된다. 혹은 가장 대표 메뉴가 바로 정답이다.
다음에는 Best 1을 먹어봤으니, Best2 도 좀 먹어봐야 할 듯!
그리고 또 궁금한 것은 레몬치즈, 레몬의 산미와 치즈의 조화가 어떨지 궁금할지니!!!
시그니처 블루치즈 6,900원
정리의 별점 ★★★★

집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바로 가져와서 아내와 시식 준비!
포장을 벗겨내니, 치즈케이크인 듯하면서도 아이스크림 같은 그런 비주얼과 표면이다. 촉촉하니 매끈한 것이 나 좀 고급져라고 뿜뿜 하는 듯한 자태 ㅋㅋㅋ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적당한 수준의 블루치즈의 꼬름한 향이 과하지 않게 아주 맛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치즈케이크는 한 입 먹는 순간 입안에서 잘 녹기도 하지만, 진한 맛이 입안 가득이다.
첫 입은 음~ 맛이 괜찮군... 두번째 음~ 맛있군... 세 번째 음~ 먹을수록 고급지고 맛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역시 그냥 타이틀을 딴 게 아니구나 느껴진다. 치즈케이크를 좋아한다면 방문해서 맛보길 진짜로~ 추천한다!
https://place.map.kakao.com/220436672
진켈란젤로
서울 마포구 독막로8길 10 조현빌딩 1층
place.map.kakao.com
'식도락, 맛집 탐험 > 아내와 함께한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가올 비빔국수 - 남양주 방송 맛집] 또 오고 싶은 비빔 국수 맛집! (52) | 2025.11.13 |
|---|---|
| [합정 맛집 - 오레노라멘] 토리빠이탄의 진수, 역시 변하지 않았구나! (4) | 2025.11.05 |
| [상수 맛집 - 상수 김치 삼겹살] 역시,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다! 친절, 맛, 가격 모두 만족! (19) | 2025.10.18 |
| [비볼리 - 홍대맛집] 주택가에 자리 잡은 분위기 괜찮은 이탈리안 식당! (4) | 2025.10.10 |
| [한남동 맛집 - 오스테리아 오르조] 미슐랭 이탈리안 레스토랑, 편안하면서 격조가 느껴지는 곳! (16) | 2025.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