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노 라멘
날이 추워지는 주말 저녁...
저녁은 해 먹기 귀찮고 아내와 함께 집 근처 라멘집으로 총총~
오래간만에 돈코츠 말고, 국내 닭육수 토리빠이탄의 시초 쯤 되는 오레노로 향했다. 종종 지나가다 보면 줄 서있는 모습을 보긴 했는데, 아내와 내가 도착했을 때는 웨이팅이 있었지만 몇 분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입구의 웨이팅 의자가 길다.
예전에 본점이 공덕역 쪽에 있었던 것 같은데... 장사가 잘 되서 확장해서 이리로 이사 오신 것 같기도... 진짜 오래간만에 온 오레노!

미슐랭현판이 오레노 라멘의 맛과 인기를 보여준다.


토리빠이탄 라멘, 카라빠이탄 라멘...
두 종류 종 무엇을 먹을까?


고수 주문,
그리고 먹으면서 면이나 육수, 밥이 리필이 가능하다.

토리빠이탄...
부드러운 닭 고기, 그리고 달걀... 닭에서 시작해서 닭으로~ ㅋㅋㅋ

두 개를 비교해서 먹으니, 카라 빠이탄이 더 맛있는 거 같다.
그날은 느끼한 것 보다는 좀 더 매운 게 더 땡겼었는지... 아내도 두 개를 먹어 보더니 똑같이 카라에 한 표!
그래도 돈코츠의 진한 맛과 달리, 닭육수의 풍미와 깔끔한 맛을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뭐 다 맛있긴 하다만... ㅋㅋㅋ)
토리 빠이탄 / 카라빠이탄 12,000원
정리의 별점 ★★★★

고명과 면발... 면발은 살짝 얇은 면인데, 조금 굵으면 더 좋을까? 싶기도...
그리고 타마고, 역시나 라멘 한 참 먹다가 먹는 짭쪼름한 달걀은 킥이다. 킥!

면과 육수 리필을 부탁드렸는데, 면의 경우는 파와 고기 고명도 조금 넣어주는 거 보고...
오호 감동! 면 반개와 육수 리필을 해서 먹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넉넉한 인심 덕에 배부르게 잘 먹었다.

역시 일본라멘 집은 혼밥하기에도 좋은 음식점이라는...
전혀 부담없이 혼자 맛나게 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리라. 그냥 혼자 와서 맛있게 먹고 있는 청춘 남녀들을 보며... 사진 한 컷!
https://place.map.kakao.com/1916682638
오레노라멘 합정본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8길 16 1층
place.map.kakao.com
'식도락, 맛집 탐험 > 아내와 함께한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광흥창 동네 맛집 - 튀기리] 호프를 가장한 분식집이랄까? 혹은 그 반대, 어쨌든 동네 가성비 맛집임을 인정! (7) | 2025.11.17 |
|---|---|
| [시가올 비빔국수 - 남양주 방송 맛집] 또 오고 싶은 비빔 국수 맛집! (52) | 2025.11.13 |
| [치즈케이크 맛집 - 진켈란젤로 치즈케이크] 입속에서 마법 처럼 사라지는 치즈케이크, 한 차원 높은 진한 맛! (10) | 2025.10.28 |
| [상수 맛집 - 상수 김치 삼겹살] 역시,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다! 친절, 맛, 가격 모두 만족! (19) | 2025.10.18 |
| [비볼리 - 홍대맛집] 주택가에 자리 잡은 분위기 괜찮은 이탈리안 식당! (4) | 2025.10.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