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맛집 - 도도한면] 흔치 않은, 유니크한 갈치 속젓 우동, 정해진 주문수량에 도전하라!

도도한 면

오래간만의 성수나들이, 역시나 어딜 갈까가 가장 큰 고민이자 관건이다. 일단 아내와 어떤 카테고리로 갈지 논의 끝에 파스타 계열로 정하고 서칭 시작! 

집에서 여유 있게 출발했던니, 의도치 않게 오픈런이 되어버렸다. 
11시 20분 즈음 도착해서, 웨이팅 첫 번째로 등록!
 

도도한면 웨이팅

 

기다리면서 메뉴를 좀 살펴보니 생각보다 종류가 많다.  뭐 처음 오는 곳은 어쨌든 대표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실패 없는 방법이기도 하고... 시그니쳐 메뉴가 갈치속젓 우동이라니 오호~ 호기심 발동!
 

도도한면 메뉴

 

오픈전인데 날씨가 쌀쌀하니 먼저 들어오시라는 친절한 안내에 따 테이블 착석, 심혈(?)을 기울여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기!

은근히 메뉴가 많아 보이기는 하는데, 일단 우동을 고르고 옵션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된다! 

 

여기서 먹고 커피도 마실 예정이라서, 무리하지 않고 우동에 집중! 
 

주문내역

 
찌꾸타마부카케 정식이란...
찌꾸와(어묵) 타마고(계란)가 들어가 부카게 우동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곳의 시그니처와 같은 어묵과 계란 튀김이 들어가 있다는 것... 그리고 부카게는 이제 대부분 알고 있듯이 차가운 쯔유를 넣어 먹는 우동이다. 옵션으로는 갈치 속젓의 유부초밥을 골랐다.  
 

갈치우동

 

먼저 나온 갈치 우동... 

일단 비주얼 중에 갈치의 크기에 한 번 놀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속젓의 냄새가 별로 나지 않아 놀랬다. 겉으로 보기에는 갈치 속젓이 들어가 있는지 전혀 눈치채기 어렵고... 비주얼만 보면 마제소바와 비슷하다. 

 

한 입 먹어보니... 일단 마제소바 맛과 유사한데 뒤에 갈치속젓의 은은한 향이 받쳐준다.

(개인적으로는 속젓을 더 넣어도 괜찮겠다 싶다. ㅎㅎㅎ)  

 

면발도 좋고 입에 감기듯 소스가 좋다. 그리고 속젓의 맛이 꽤나 유니크한 것이 중식, 일식, 한식의 트리틀 시너지랄까?
 

갈치 크기

 
갈치 속젓으로 맛을 냈다. 하루에 10그릇 한정이라는 안내를 봤던 것 같은데... 정말 10그릇만 파시는 걸까? (다른 글을 보니 주문이 많아져서 40그릇으로 늘리셨다고...)

 

어쨌든 도도하면에 온다면, 꼭 갈치 속젓 우동은 먹기를 추천한다! 
 

찌꾸타마부카케 정식

 

뒤이어 나온 정식우동.

음... 쯔유소스가 다소 평범하다. 익히 알고 경험을 많이 해본 터라 갈치속젓 우동보다는 만족도가 다소 떨어지는 상대적 평가를 아니할 수 없는 그런... TT

 

어쨌든, 맛이 없다기 보나는 준수한 수주이고, 추가적인 옵션으로는 취향을 참고하데, 유부초밥 옵션은 갈치 속젓을 고를 것!
당연히 유니크한 것을 먹어야 하니까!!)

 

갈치우동 17,000원 / 찌꾸타마부카케 정식 18,000원
 
정리의 별점 ★★★★

 

새우 튀김

 

 

새우튀김과 소스도 괜찮았다.

그리고 갈치 속젓 우동을 먹다가 옷에 소스가 튈 수도 있으니 앞치마는 꼭 하면서 먹을 것! 
 

앞치마와 화장실 안내

 

 

요즘 음식이 워낙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방송에 나왔다고 해서 더 특별하거나 더 맛있다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적어도 갈치우동 만큼은 꽤 특색 있는 메뉴임에는 분명하다. 

 

우동을 좋아한데 뻔한 우동이 아닌 좀 더 색다른 무언가를 찾는 다면 도도한면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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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면 성수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