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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지인들과 함께한 맛집

[마포맛집 - 고도식] 알이 들어 맛있나? 알등심, 고기맛집!

by 회자정리 군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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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맛집 - 고도식

 

마포 거리에 수많은 맛집 중에, 이번에 픽 했던 고깃집은 바로 고도식! 
힘들 때는 고기앞으로 출동. 사실, 힘들 때는 핑계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이면 일단 고기가 1번인 것은 틀림없다. 훗!
 
 

그런데, 고도식은 무슨 뜻?

 
고도식이란 고도 높은 지역에 사는 자란 돼지를 맛본다는 뜻이란다. 고도(高度)가 높은 지역의 특징은 페활량이 좋다는데... (그래서 세계적 마라톤 선수들이 높은 고도 출신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런 유사한 이유로 돼지도 폐활량이 좋고 더 고기가 맛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입구는 고도식과 산이 그려져 있다. 역시 높은 곳. 핫! 일단, 고기를 주문하면 숙성된 고기를 초벌을 해준다. 전문가의 손길과 불 쇼를 보는 듯한 대리만족. 먹기 전부터 기운이 나는 듯. 
 

알등심 18,000 원 (2인분 이상 주문 필요) / 땅콩 비빔국수 7,000원 / 순두부 7,000원

정리의 별점 ★★☆

 
 
이곳의 시느니쳐 메뉴는 알등심. 썰렁한 농담으로 알이 들어간 건 아니고, 토마호크에 등심, 안심 등의 고기가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소고기의 티본스테이크도 등심과 안심이 같이 붙어 있는 것인데 동일하다. (T자처럼 보여서 티본, 손도끼처럼 보여서 토마호크) 
 
초벌해 나온 고기를 자리에서 구워주니 먹기도 편하다. (구워주는 곳의 장점은 편하긴 한데, 너무 빨리 먹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바로 먹고 2차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들이 연결되는데... 오래 먹으나 빨리 먹으나 2차는 국룰이니까. 
 


고기가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숙성된 고기의 특유의 감칠맛이 있다. 더군다나 무쇠철판에 구워주어서 그런지 고기가 질기지 않고 식감도 좋다. 고기는 역시 잘 구워야 제 맛! 
 

 

비빔국수로 마무리 !!


같이 차려지는 반찬도 정갈하고 후식으로 같이 먹었던 비빔국수가 찐으로 맛있는데, 고기 맛집인지? 비빔국수 맛집인지... 

땅콩 비빔국수답게 탄탄멘 느낌도 살짝 나는 비빔국수였는데 기대 없이 주문했다가 흡입하다가 뒤늦게 사진을 찍었다. 고소하니 맛도 일품!
 



어느 블로그에서는 알등심을 시켰을 경우 뼈 무게만큼 삼겹살을 보너스로 준다고 했던 글을 읽었는데 요즘은 주지 않는 것인지 우리가 못 먹은 건지는... 아무튼, 그랬다면 센스 완전 최고인데!! (아쉽다.. ㅎ) 아무튼, 고기와 함께 소주 말고 하이볼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니 취향에 따라 주류 선택도 해서 먹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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