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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지인들과 함께한 맛집

[명동 맛집 - 멘텐] 깔끔한 매력의 신흥 미쉐린 라멘 맛집!

by 회자정리 군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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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맛집 - 멘텐

 
가고는 싶었으나 줄을 서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고, 시간도 없었던 곳이었다. 육아 휴직 중인 후배가 줄을 서 있겠다고 흔쾌히 나서는 덕에 후다닥 먹고 왔던 명동 라멘 맛집 멘텐! 

 

멘텐, 면점(麺点)

 

굳이 해석하자면 점심 국수 정도 되겠다.

 

명동 멘텐 간판
멘텐 안내판


오픈한 지 1년 정도로 알고 있는데.. 23년 미쉐린 가이드에 올라갔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은 곳이다. 11시 40분부터이나 안정적으로 1착에 먹기를 원한다면 대략 11시 10분 안에는 줄을 서야 한다. (이것도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후배는 정확하게 11시 8분 정도에 도착했다.)
 

멘텐 내부 가게 전경
그리 크지 않지만 여유로운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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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인 셰프 업장이고, 당연히 키오스크로 운영되고 있다. 별도의 예약이나 줄 서기 어플은 없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대로 안내해 준다. 첫 입장에 총 6명이 입장했으니 참고하시길!
 
셰프님이 헤어 스타일(?)을 보면 포스가 느껴진다. 우리 앞에 있던 제일 먼저 서있던 저차 두 분은 주인장께서 사진 찍을 때 얼굴 안 나오게 해달라고 이야기했는데, 괜스레 미안해지셨는데 점심을 눈치 보면서 드셨다는... 훗!
 

 

라멘과 탄탄멘을 모두 맛보다!


이곳의 메뉴는 라면과 탄탄멘 두 종류.
1인이 오셔서 두 개를 먹는 사람도 있다도 하길래... 우리는 라멘 둘에 탄탄멘 하나를 주문!

 

멘텐 라멘
라멘


라멘...!
깔끔하다. 돈코츠가 눅진하고 기름진 맛이 아니라, 자극적인 향 없이 아주 깔끔하다. 더 상큼하게 먹고 싶으면, 국물 안에 들어 있는 레몬을 짜내면 살짝이 산미가 올라가 입맛을 더 자극한다.

 

멘텐 라멘 면발
라멘 면발과 수비드한 닭고기

 

라멘 11,500 원  / 탄탄멘 12,000 원

정리의 별점 ★★☆

 

 

위에 소복하게 올려져 고기는 차슈라기보다는 얇은 고기인데 국물에 자연스럽게 익었다. 고기를 드라이에이징을 한 것인지... 어떤 사전 처리를 했는지는 셰프님에게 물어보고 싶었으나 너무 바빠 보여서 패스. 닭가슴살은 수비드를 했는지 최상의 부드러움을 선사했다. 진짜 부드러움! 

국물이 줄어들고 바닥에 있는 후추를 씹으면 입안 가득 후추향으로 깔끔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마지막 육수를 통후추를 느끼며 깔끔히 해치웠다.

 

멘텐 탄탄멘
탄탄멘


뒤 이어 나온 탄탄멘. 진한 국물의 기본기가 훌륭하다. 또, 땅콩이 씹히고 육수가 살짝 마라느낌의 매콤하니 라멘과는 또 반대다. 앞에 깔끔했다면 뒤에는 진하 국물의 느낌으로 맛있다. 면과 계란도 준수하니 새로 생긴 가게 답지 않게 음식의 높은 퀄리티가 느껴진다.

 

역시나 다 줄 서는 이유가 있는 법. 오픈런(최소 30분 전에 도착)을 하거나 조금 한가한 시간에 가서 바로 먹을 수 있다면 즐겨보시길! 

 

https://place.map.kakao.com/1501950936

 

멘텐

서울 중구 삼일대로 305 (충무로2가 12-3)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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