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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맛집 - 양인환대] 소고기 아니야? 이게 양고기야?! 크리스마스 이브의 전날. 오후 반차를 내고 아내와 가고 싶었던 맛집 탐방. 사실 최근에 조금 특별한 날이나 가격대가 있는 저녁의 메뉴는 거의 대부분 일식이 많았다. 이유인즉슨, 사케에 눈을 떠. 안 그래도 좋아하던 일식을 좀 더 많이 먹었던 것이다. 그런 던 중 아내 왈, '회 말고 고기도 좀 먹자!' 그렇게 해서 맘 잡고 가게 된 양인환대 후기 Start! 숄더렉과 프렌치렉의 차이는 어린양의 갈빗대의 1~12번까지 중에 1~5번은 숄더, 그 이하는 프렌치 렉이라고 한다. 숄더는 말 그대로 어깨 쪽이어서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 프렌치는 기름이 상대적으로 더 많고 부드러운 고기 부위라고 보면 된다. 아직 어린 양이라 기름은 상대적으로 적고 양 특유의 냄새는 전혀 없었다. 보통 프렌치 렉을 더 고급이라고.. 2022. 12. 24.
[문래 맛집 - 베르데 커피] 분위기를 함께 마신다. 베르데(Verde)는 무슨 뜻? Verde는 스페인어로 녹색의, 초록빛의 라는 형용사다. 카페도 이름답게 나무 인테리어와 원목 테이블이 눈이 띈다. 곳곳에 화분과 식물이 초록의 싱그러움을 더 해주는 그런 분위기. 하나의 공장을 미로처럼 설계해 놔서 곳곳 마다 다른 분위기였다. 식사랑 카페 공간이 구분되어 있는데 식사하는 곳의 분위기가 더 편안하고 아늑하다. 이곳! 분위기가 남 다르다. 큰 공간이 주는 여유. 그리고 그 공간에 나무와 초록의 어우러짐이 무드가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밀린 이야기 나누기에는 최고의 분위기였다. 다만, 공장을 카페로 만든 덕에 날이 쌀쌀한 날이었는데 조금 춥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참고 할 것. 그런 날씨에는 역시 따뜻한 음료가 잘 어울리니 커피나 차로 겨울을 만끽하는 것도 분위기 .. 2022. 12. 2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이중섭 특별전 & 서울 빛초롱 축제 이중섭, 너무나 유명한 화가. 교과서에서 배운 황소 그림의 작가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는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없었던 것 같다. 아내와 평일 데이트로 퇴근 후 이중섭 특별전을 다녀왔다. 이중섭의 일생... 4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던 그. 그리고 살아 있을 때 보다 사후에 작품을 인정받은 화가, 어쩌면 예술가는 가난하고 아픈 삶을 살다가 죽은 후에야 유명해지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어린 시절에는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유복한 집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6.25 전쟁 때,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가난한 삶이 시작되었고 종국에는 영양실조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전시에서는 그의 초기 엽서화, 은지화, 잡지 등에 수록한 그림, 편지화, 수묵화 등 다양한 그림들을 볼 수 있.. 2022. 12. 22.
[중구 - 아툼 후기] 프렌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ATUM 아툼이란? 아툼. 이름부터 공부를 해야 할 것 만 같다. Atum(아툼), 그러니까 간략하게 고대 이집트에서 섬기던 태양신이자 창조의 신이다. 더 복잡한 설명을 하자면 이집트 신화까지 공부해야 하니 어쨌든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이집트 신화의 창조의 신. 레스토랑을 그런 이름을 지었다는 것은 어쩌면 셰프들의 포부이자 자신감일지도 모르겠다. https://ko.wikipedia.org/wiki/아툼 아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아툼(Atum, Atem, Tem, Temu, Tum)은 가끔씩 아템 또는 템이라고 불리며, 이집트 신화의 창조신이다. 아툼의 이름(Atum)은 '완성' 또는 '끝내다'를 의미하는 고대 이집트 ko.wikipedia.org 근데, 컨템포러.. 2022. 12. 20.
[문래 맛집 - 양키통닭] 오븐 통닭과 시금치가 만나 이런 맛? 치킨의 유래?! 양키 통닭이라. 양키 (yankee), 보통 미국의 국민들을 비하하는 호칭으로 쓰였던 말인데 가게 이름을 양키 통닭이라 하는 것을 보면 미국 스타일의 제대로 된 치킨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사실 치킨의 시초는 흑인 노예들이 닭의 남은 부위를 기름에 튀겨 먹으면서 시작된 음식이라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이야기다. 가슴살과 같은 순살 등의 부위를 먹지 못했고 남은 날개나 그 외 부속을 기름에 튀겨 먹으면서 고열량의 에너지원이자 남은 부위를 나름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게 고안한 것이다가 통설인데, 여기서 또 다른 팩트는 미국 남부지방의 농장주들은 주로 닭은 오븐에 구워 먹었다고 한다. 즉, 갖은 자들은 오븐에 살 부위를 로스팅해 먹었고, 가난한 자들은 나머지 부위를 기름에 튀겨먹었다 정도 일듯. .. 2022. 12. 19.
술 마시면 배가 고픈 이유 그리고 혈당스파이크 사람마다 주량이 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술을 일정 수준 마시고 나면 집에 돌아오기는 길에 항상 배가 고프다. 배가 고픈 이유는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와 혈당 스파이크 등에 알아보자. 술을 마시면 왜 허기질까? 몇 가지 연구 등이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술을 마시면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알코올을 해독하기 글리코겐이 소모되고, 반대로 포도당 생산이 억제되는 반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혈당이 내려가 우리의 몸이 탄수화물 등 음식을 원하는 것이다. 둘째, 알코올이 뇌에 영향을 끼쳐 식용을 조절하는 시상하부 신경세포가 자극되어 허기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알코올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등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 2022. 12. 18.
[연남동 맛집 - 몽중식] 영화를 들려주는 중식 레스토랑 벌써 3번째. 회식으로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아내와 방문. 세 번째. 단골이라고 할 수 없지만 반복해서 찾는 이유는 바로 이야기에 대한 테마가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도 소개되고 너무 유명해져서 이제는 2호점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주었던 몽중식. 22년 올해 마지막 테마인 '냉정과 열정사이'와 함께 했다. 책을 읽은 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몇 가지의 이미지만 남아 있다. 피렌체, 무엇보다 당시 이목을 끌었던 것이 남자 시선의 파란색 책, 여자 시선의 오렌지색 책이었는데. 그리고 마지막 엔딩은... 해피엔딩이었던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몽중식에 가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부랴부랴 유튜버에 있는 15분 정도의 요약 영상을 봤다. 책의 내용이 가물가물하기도 했고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요약 영상만으로.. 2022. 12. 16.
[일본] 지브리 미술관 후기 & 로손 로삐 지브리 미술관 예약을 완료했다면, 일본에서 로손을 방문해야 한다. 로손 편의점에 들어가 보면 Loppi 기계가 보이는데 그 기계에서 티켓 수령을 위한 영수증을 출력해야 한다. 반갑다. 로삐! 가운데 QR버튼을 누른 후, 로손에 로그인해 QR코드를 아래 인식 카메라에 비추면 화면에 보이는 것 같은 영수증이 나온다. 그 영수증을 편의점 점원에게 주면 위에 처럼 티켓을 출력해서 봉투에 넣어주면 끝. 우려했던 것처럼 휴대폰 번호인증 여부와는 상관 없이 티켓을 잘 수령했다. 아직까지는 큰 문제 없이 조금의 노력으로 충분히 예약이 가능 하니 꼭 시도해보시길! 지브리 미술관 후기! 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줄을 서고 나면 들어갈 때, 표를 확인한다. 대부분의 예약을 내 이름으로 해서 아무 생각 없이 티켓과 내 이름을 이..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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