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전체 글380 치킨과 가라아게의 차이가 뭘까? 튀긴음식이야 맛있지 않은것이 어디있겠는가? 집이나 주변 술집에서 흔히 먹는 치킨도 스타일이 다르고, 가끔 일식 레스토랑에 가서 먹는 가라에도 닭 튀김인 것 같은데 도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 음식을 좋아하는 관심도가 깊어질수록 레시피를 포함해 재료에 대해 검색해 보거나, 직접 책을 찾아보는 일이 늘었다. 내가 알고 있는 보통의 정보가 혹시 상식이라는 미명 하에 잘못되거나 왜곡된 정보는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듯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나 유래, 그 지역의 문화까지 궁금함이 더해진다. 그래서 최근에는 요리나 음식에 대한 책을 종종 사 읽는데 여간 흥미로운 것이 아니다. 프라이드 치킨의 아픈 역사! 일례로 프라이드치킨도 그 중 하나다. 치킨이야 만인이 좋아하는 야식 메뉴에 너무나 대중적.. 2022. 11. 8. [안국역 맛집 - 대림국수] 불향이 나는 국수! 국수라 하면 육수에 적당히 삶아 낸 면을 넣은 먹는 음식이다. 그리고 보통 국수 위에 고명을 얹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단이다. 그런데, 생뚱맞게 꼬치를 넣는 국수가 있다? 이름은 대림 국수라고 하는데... 세운상가가 옆 대림상가... 적어도 이름은 몇 번 들어 봤을 법한 세운상가는 1967년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타운이었다. 그리고 5년 후, 1972년 세운상가 옆으로 청계상가, 대림상가가 들어서면서 해당 거리와 건물들은 전기/전자 제품의 성지와 같은 곳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의 영화는 그 끝이 있는 법. 용산, 강변 테크노마트 등 대표 전자상가가 새롭게 탄생하고, 몇 가지 이유로 재개발 추진 등이 쉽지 않아 세운상과와 그 주변은 점점 잊혀져 가는 장소가 되고 있다. 대림 국수는 바로 그.. 2022. 11. 7. 소스류의 칼로리는 어느 정도일까? 다이어트. 평생의 숙제이자 애증의 대상. 보통 식단 조절을 할 때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쓰이는 것 중 하나 칼로리 계산법이다. 측정에 대한 편차. 또, 개인에 따라 동일한 음식을 먹더라도 적용되는 칼로리가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이상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칼로리를 계산할 때, 소스는 패스? 하지만, 칼로리를 계산할 때 우리가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소스류의 칼로리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사실 소스의 칼로리가 어마 무시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회피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소스에 따라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샐러드를 먹었지만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소스의 칼로리... 100g 당, 마요네즈는 550~700kcal.. 2022. 11. 4. [숙대입구역 맛집 - 작은도쿄] 튀김이라면 뭔들... 텐동이라 함은 밥 위에 덴뿌라(튀김)을 올려 간장소스와 비벼먹는 일본 튀김 덮밥. 일본 여행을 갈 때 유명하다는 텐동 집을 한 두 군데 정도 가본 것이 텐동에 대한 보통의 경험이라면 몇 년 전 백종원 님이 출연하는 모 프로그램에 텐동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었었다. 최근에는 텐동을 비롯해서 일식 음식들이 더 많이 대중화된 것 같다. 코로나19로 최근에는 해외여행이 쉽지 않았지만 이미 해외여행과 먹거리가 점점 보편화되다 보니 먹거리도 글로벌화되고 있는 추세라고나 할까? 가게는 작아 보이는데 줄이 기네? 회사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또 딱히 걸어가지 못할 거리도 아니다. (걸어서 한 20분?!) 아무튼, 근처를 종종 지날 때마다 줄이 꽤 길다. 외관은 그리 크지 않고 검은색 나무 인테리어로 소박해 보인다. .. 2022. 11. 4. [북촌, 안국역 맛집 - 황생가칼국수] 줄 서는 곳은 다 이유가 있다! 북촌에 가끔 놀러 가다 보면 늘 줄이 길게 선 칼국수 집이 있다. 황생가 칼국수. 면을 사랑하는 1인으로써 한 번쯤 가보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너무 긴 줄에 늘 다음을 기약했던 곳. 화요일이 바로 기회다! 청와대가 일반인에 오픈된 이후로 근처에 위치한 황생가 칼국수의 대기줄은 더 길어졌다 한다. 마침, 지난 화요일에 창립기념일로 하루 쉬는 날 집에 있는 것도 답답해 황생가 칼국수를 다녀왔다. 매번 담벼락 끼고 길게 서 있던 줄이 보이지 않길래, 평일은 그래도 조금 한가한가 했었다. 그러나 건물 안쪽 마당으로 들어서니 주황색 의자가 놓여있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 지어 있는 것이 아닌가? 예전에는 마당이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었는데 주황색 의자로 대기공간을 만든 모양이다. 안내해주시는 직원 분들의 '자 이동~!.. 2022. 11. 2. [서울역 맛집 - 유즈라멘] 맑고 색다르네, 입에 착 감기는 라멘! 언제부터인가 일식 하면 스시를 제외하고는 라멘이 가장 대중적이지 않나 싶다. 최근에는 메뉴의 다양성이 가희 폭발적으로 많아졌지만, 라멘 하면 일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오호! 맑고 착 감기는 국물! 그만큼 유명하다는 라멘집도, 특색 있는 집도 많은 게 라멘인지라... 그런데, 유즈 라멘은 보통 돈코츠 라멘과는 다르게 맑고 깔끔하다. 닭뼈와 해산물을 이용해서 육수를 낸다고 하는데 맑은 토리 빠이탄 라멘의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돈코츠의 진한 육수의 맛도 좋지만 유즈 라멘의 깔끔한 맛도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아주 좋았다. 유즈 시오라멘 - 11,000원 / 치킨가라아게 6,000원 정리의 별점 ★★★★★ 먹다 보면 면과 육수를 무제한 리필할 수 있는데, 면도 1인분, 0.5인분 정도로 구분해서 추가할.. 2022. 11. 2. 감자탕이라 불리는 이유가 감자때문이다!? (feat. 감자탕의 어원) 음식을 좋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식의 유래나 원조, 또 왜 이렇게 불리게 되었는지 어원들이 궁금해진다. 그런 음식들이 너무나 많지만 평소에 설왕설래 말들이 많았던 대표적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감자탕이 아닐까 싶다. 감자탕이라 하면, 돼지 등뼈와 감자가 주 재료로 거기에 우거지나 시래기, 들깨, 깻잎 등과 양념을 넣어 끓여 낸 탕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점심에는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온 한 그릇은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고 저녁에는 전골냄비에 등뼈를 발라 먹으며 마시는 반주를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한다. 그렇게 먹다 보면 누군가가 이런 말을 툭 꺼낸다.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인가? 그러면 감자탕에 대한 어원과 유래에 관련해 본인들이 주워들은 이야기들이 줄.. 2022. 10. 30. '칼은 선물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 진짜? 흔히, '칼은 선물하는게 아니다' 또는 '칼은 선물하면 안된다'라고 막연하게 이야기 하는데 경우가 많은데 과거 옛 시절 부터 그랬는지가 궁금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인 걸까? 칼 선물의 의미, 정말 선물하는 게 아닌가? 부엌에서 종이 카드를 하나 발견했다. '칼 선물의 의미'가 쓰인 일종의 제품 보증서였다. 칼 선물을 받았을 때 들어 있던 보증서였는데, 선물에 집중하다 보니 카드는 구석 한편에 보는 둥 마는 둥 치워두었던 모양이다. 카드에서 처럼, 칼 선물의 의미를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흔히 '칼은 선물하는 것이 아니다' 또는 '칼은 선물하면 안 된다'라고 막연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혹은 칼을 선물로 주더라도 선물을 받는 사람이 액땜 차원에서 천 원 정도의 소액을 줘야 한다. 실제로는 선물이.. 2022. 10. 30. 이전 1 ··· 44 45 46 47 48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