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 정글 수산] 여름피서를 온 듯한 느낌의 횟집, 회도 싱싱!

이태원에서 횟집을 찾는다면, 정글수산

 
이태원이야, 수많은 다국적 맛집이 즐비한 곳이지만... 이날은 지인의 제안으로 회를 먹기로 하고 부리나케 지도를 켜 서치 한 끝에 찾아갔던 정글수산.

흔한 횟집의 모양새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곳 답게 전체적으로 밝은 정글 이미지로 산뜻하게 꾸며놨다. 
 

정글수산 입구

이태원 답게 젊은 연령층의 손님과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다. 인테리어도 노랑노랑 초록초록 한 것이 톡톡 튄다. 

사실, 숙성회와 선어회에 대한 약간의 오해와 편견이 있는데, 일단 숙성회라고 하니 잘 숙성시켰으리라 믿습니다.!!

 

 

숙성회와 선어회의 차이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숙성회는 살아 있는 생선을 회를 떠서 일정 시간 숙성한 것이고 선어회는 죽은 생선을 회를 떠서 일정 시간 숙성시킨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생선이 살아 있을 때 회를 떠야 싱싱하다는 선입견이 우리에게 많은 것이고 회를 뜨기 전에 몇 시간 적에 죽어 있는 상태로 숙성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숙성회 맛나게 먹는 방법

숙성회 모습

 

즉, 숙성회, 선어회 모두 살아있냐 죽어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저온에서 잘 숙성시켰냐가 중요한 요소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활어회다 보니 오히려 더 쫄깃한 식감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밥에 같이 싸 먹어야 맛있다는 안내에 따라 밥이랑 김이랑 쌈장 혹은 묵은지랑 싸 먹으니 밥의 달달함과 생선의 고소함까지 입에 한가득 퍼지는 그런 느낌이다. 
 

해산물 한상

해산물과 숙성회 전체 샷

 
해산물은 낙지, 관자, 새우, 문어, 돌멍게, 해삼 등 푸짐하게 한 상 나온다. 해산물은 다 신선하니 좋았고 다양한 종류가 나오니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돌멍게를 먹고 나서 거기에 소주를 부어 마시면 소주향이 사라지고 바다향이 나는 느낌이 드니 꼭 한번 해보시길... 

동숙성모둠회 中 45,000 원 /  모듬 해산물 이사님 39,000원

정리의 별점 ★★★★

 
모여서 함께 소맥과 해산물을 먹으니 술이 쭉쭉... 들어간다. 훗! (과음은 하지 말자~ㅋㅋㅋ)

초 저녁에 만나 이야기하며 바로 허겁지겁 짠하고 먹느냐고 하나하나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타잔이라도 나올 것 같은 실내 분위기가 시원하기도 하고 공간도 넓어서 단체가 가서 먹기에 좋은 장소다. 정글에서 회라니 왠지 반전 같아 더 맛있는 정글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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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수산 이태원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