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 텅 앤 그루브부 조인트 후기
이태원 맛집하면 종종 나오는 곳. 텅앤그르부 앤 조인트 후기
이름의 의미는 tongue and groove joint인데... 메뉴판에 보면 '입안의 즐거운 리듬이 완벽한 결합으로 느껴지는 곳'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사실 메뉴판에서 메뉴 고르느냐고 설명은 보지 못함... ㅎㅎ)
어쨌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를 저렇게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미셰린 가이드에도 지속적으로 등재되었던 곳인데, 2022년에는 선정되지 못했나 보다.
이날의 방문은 회식으로 간 것이라 일단 가격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덜했다. (제한된 법카 찬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유명하다는 고기집 정도의 가격 수준이라, 소고기는 먹지 않고 양갈비로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은 샐러드, 피클, 김치 등이 예쁜 잔에 놓여 있고 가운데 미니 화로가 있다. 옆에서 고기를 구워주고 미니 화로에 올려주는데 옆에서 서버들이 맛있게 구워주니 먹기만 하면 된다. 훗!
우선 처음은 양갈비로 주문!! 딱 봐도 고기는 좋아보인다. 영롱한 빛깔이랄까?
양갈비는 역시 퀄리티가 좋은 편으로 갈비 답게 부드럽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다. 사실 요즘의 양고기는 어린양을 쓰고 유통망이 좋아져서 예전처럼 특유의 향이 잘 나지 않기도 하다.
양갈비 32,000원 / 숙성 목살, 삼겸살 21,000원
정리의 별점 ★★★☆
후식 메뉴로 차돌라면과 다른 볶음밥들을 먹었는데 가격대비 비해서는 다소 만족도가 낮았다. 그래도 고기를 먹었다면 밥을 먹어야 하는 기본 국룰!
양갈비를 다 먹고 나서 삼겹살과 목살을 추가로 먹었는데 이것도 맛은 좋았지만 다소 비싼 감이 있달까... 전체적으로 텅앤 그루브 조인트는 가격에 비해서 다소 아쉬움이 많았다. 이런 아쉬움의 결과 22년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가 되지 않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태원에서 나름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데 좀 더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하면서...
https://place.map.kakao.com/27549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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