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베이커리 & 카페 투어
을지로는 종로와 가까운 서울의 중심지였으나, 요즘이야 서울 트렌드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강남쪽이지 싶다. 그런데, 을지로는 오래된 상가도 있고 좁은 골목으로 옛 감성을 떠오르게 하는 왠지 모르게 강남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핫한 곳이다.
약속이 있어 아내와 을지로에 갔다가 그냥 들어오기에는 왠지 아쉬워서 주변의 카페와 빵집을 다닌 후기!
들어서자 마자 이곳이 카페인지 헷갈릴 정도로 마치 미술관이나 전시장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공간도 매우 간결하고 깨끗하면서 분위기가 좋던데... 사진은 찍지 않았다.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서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을 듯. 그 만큼 맛과 분위기가 괜찮다는 반증이지 싶다.
주문서도 연필로 하는 것도 재미난 포인트.
어쩌면 다양한 빵과 크로와상의 이름이 워낙 길다보니까 꼭 필요한 필수템인지도. 훗!
아내와 내가 산 라즈베리 마스카포네 크로와상인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적당한 라즈베리와 크림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것이, 역시나 가격이 있다보니 이 정도 맛은 해야지라면서...
맛나게 먹었다.
https://place.map.kakao.com/2035295882
그리고 또 주변에 다른 곳이 없나 해서,
지도 검색을 통해서 구경갔던 커피한약방 및 혜민당!
골목에서 사진 한장 찍기... ^^
혜민당은 옛날 허준선생이 환자를 치료하던 자리라고 하는데... 분위기가 남다르다.
블루리본, 망고플레이트 등등...
맛집인증은 기본이다.
안의 분위기가 근대 시대를 보여주는 것 같았는데... 사람들도 많고 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고 경험하시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양과자는 사지 않고 코알라랑 단팥빵 약간 올드한 빵을 샀다.
단팥빵은 별로 달지 않고 클래식한 맛이었고, 코알라는 견과류를 포함하여 빵의 쫄깃함이 남달랐던 그런 느낌으로 비교적 다 만족스러웠다.
가게에서 커피와 함께 같이 먹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쉬움...!
커피한약방도 자리가 가득 찬 것이... 분위기가 좋으니 사람들이 참 많았다.
과거 을지로 스폿에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것도 이질적이기도 하면서 조화롭기도 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느낌이었는데... 앉을자리가 없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 가득.
https://place.map.kakao.com/1440347564
https://place.map.kakao.com/3464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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