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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지인들과 함께한 맛집

[공덕 맛집] 공덕동 갈매기살 골목, 어디를 갈까요? 선택은~ 장수갈매기!!

by 회자정리 군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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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갈매기

 
공덕동에 위치한 갈매기살 골목.
꽤 오래전이긴 한데, 한 때 갈매기살 전문점이 유행이었던 때가 있다. 적당하게 양념이 된 갈매기살을 구워 먹으면서 소주가 참 맛있었는데, 최근에는 주변에 보기 힘들어졌다.
 
그런 갈매기살의 맛과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공덕동 갈매기살 곡목이다. (심지어, 불판 주변에 노란 계란물을 부어 주는 곳!!!)
 
골목에 들어서자 마자 대략 5~6개 정도의 가게가 쭉 들어서 있다. 어디를 가야 할 지... 사람이 많은 곳을 갈까? 하다가도 10명이 넘는 단체다 보니 일단 앉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다들 눈치 삼매경! 

장수갈매기
장수갈매기
내부 모습
내부 모습

 
장수갈매기는 입구쪽의 자리 말고도 안쪽으로 단체가 앉을자리가 또 있었다. 
생각보다 가게의 규모가 매우 크다. 10명이 훨씬 넘었던 모임 멤버들이 다 자리하기에 전혀 문제없이 pass~
 

메뉴판
메뉴판

 
가격은 저렴하기 보다는 적절한 수준인 듯하다. 
200g 기준으로 17,000원. 
 
우리는 갈매기살을 먹으러 왔으니 시작은 갈매기 부터~ 끼륵!!! ㅋㅋㅋ 
(과거 갈매기살이 돼지의 특수부위가 아니라 날아다니는 갈매기살이다라는 오래된 농담이 문득 생각난다는... )
 

기본세팅
기본 세팅

 
자리한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같다. 
남자들 써클이 모여서 중국집에 일렬로 앉은 그런 긴장된 분위기랄까? 훗! 
 

갈매기살
갈매기살

 
갈매기살의 빛깔이 좋다. 
저 접시가 3인분이였던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아서 되물었던 거 같은데... 먹다 보니 딱 적절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노릇노릇 잘 구워볼까~
 

갈매기살
갈매기살 계란물

 
갈매기살 옆으로 노란 계란물을 부어준다.
양념된 갈매기살 하나 먹고 파절이 입가심 하고 다시 계란 맛보고, 끝이 없는 순환이다. 
 
서빙 보시는 분이 계란물은 3번까지만 주신다고 하는데... 먹다 보니 3번만 해주신 것 같기도 하고 한 번 더 써비스로다가 시원하게 부어주신 것 같기도 하고.. 
 

 

계란에 김치
계란에 김치

 
 
먹다 보니 일행 중 한명이 김치도 구워서 계란과 같이 먹는 신공을 발휘! 
쌈장, 기름장, 파절이... 그리고 김치. 
 

갈매기살 17,000원 (200g)
 
정리의 별점 ★★★★☆

 
 
간단한 구성이지만, 갈매기살과 계란... 무한의 굴레에 빠진 듯. 겁나 많이 먹었다.
건장한 중장년들이어서 먹부심이 있어서 그랬는지... ㅎㅎㅎ
 
오래간만에 모여 먹은 갈매기살, 갈매기살에 대한 향수(?)가 있다면 공덕동 갈매기살 골목을 꼭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네요~^^
 

건배샷
건배샷

 
한쪽 테이블 빼고 찍은 건배샷! 
그러고 나서 계속 양념 갈매기살만 먹어서, 담백하니 소금구이를 먹어 볼까 하고 아무런~ 의심 없이 주문했던 소금구이! 
 
아니 이게 웬걸~ 오겹살이 나오네! ㅋㅋㅋㅋ
고기의 질도 좋아보이기는 했고 맛도 괜찮았지만, 갈매기살 집에 왔으니 다음에는 갈매기살만 먹는 것으로~
 

소금구이소금구이
소금구이

 
마지막 입가심으로 시켜먹은 열무국수. 
후식용 메뉴로 2,000원이다. 성인 남성 기준 2 젓가락 수준인데.. 입가심하기에는 괜춘하다. (깜박하고 먹고 나서 찍음)
 

열무국수
열무국수



 
https://place.map.kakao.com/25044283
 

장수갈매기 본점

서울 마포구 도화길 46 1층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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