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 연남동제비] 제비처럼(?) 빠르고 맛있게 구워주는 목살 전문점!

연남동제비

선택의 역설, 선택지가 많아지면 더 고르기 힘든 상황. 
그렇다... 연남동은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다. 물론 누구와의 약속인지, 또 그날 당기는 메뉴가 무엇인지에 따라 변수가 있기 마련이긴 하다. 
 
얼마전에 희망퇴직을 한 직장 동료와의 만남. 왠지 직장인에서 평범한 백수가 되었다면 고기 회식을 잘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향했던 연남동 제비! 
 

연남동 제비

 
 
백수가 되어버린 전 직장동료께서, 조금 일찍와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기다리지 않고 착석! 
일찍 나온 백수가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인가? 
 

메뉴

 

 

메뉴는 제주 삼겹과 이베리코 돼지고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서브 필수 메뉴도 완비! 

 

소금

 

 

이곳은 고기의 질과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긴 한데... 그 감칠맛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소금도 두 가지를 준비해 두었다... (마치, 날 위해 준비한 것 같네 ㅋㅋㅋ)

하나는 허브솔트 또 하나는 말돈 소금.
말돈은 영국 에식스 지역에서 나는 소금이라고 한다. 어쩌면 우리나라 신안의 천일염 같은 것과 유사한 것이라 보면 되리라!
무엇이 더 맛있냐는 질문에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말돈, 좀 더 색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허브인 것 같다는 서버분의 우문현답!
 

밑반찬

 

깔끔한 기본 반찬 한쌍.

무엇보다 신선한 고추 쌈장 무침이 있네... 좋구나! 

 

먹다가 흘려서 옷에 쌈장 범벅을 한 것은 안 비밀... 

(흘린 모습을 보면서 물티슈와 늦어지만 앞치마를 가져다주시는 서버... 고맙습니다. ^^)

목살

 

이베리코 목살... 

부드러운 육질 그리고 감칠맛 나는 맛과 풍미... 생각보다 고기의 퀄리티가 아주 괜찮았다.!! 

 

양도 적당했고, 둘이 먹고 나서 삼겹살 1분에 찌개 추가... 

소주를 같이 곁들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추가적인 안주가 더 필요했다. 옛날 이야기도 좀 하면서 고기 한점 씩... 물론 고기는 초반에 구워주셔서 너무너무 편하다. 

 

더불어, 전문가의 손길은 역시! 

 

이베리코 목살 18,000원

 

정리의 별점 ★★★★

 

 

구운 고기 한점

 

 

고기를 먹으면서 소금 뿐만아니라...

새우젓, 고추냉이 등이 있어서 취향 껏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찌개

 

마지막으로 입가심으로 시킨 김치찌개... 

찌개는 무난했다. 밥을 하나 더 시켜 먹고 싶기는 했으나 이야기 꽃을 피우기 위한 2차를 위해 탄수화문을 여기까지! 

 

다른 음식에 대한 평까지도 너무 좋은 연남제비, 

연남동에서 색다른 음식이나 안주가 아니라... 전통의 고기와 소주를 선택해야 한다면 후회 없으리라! 

 

https://place.map.kakao.com/2045155753

연남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