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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맛집 탐험/아내와 함께한 맛집

[이태원 맛집 - 남아공 요리, 브라이리퍼블릭] 수제소시지 & 양갈비, 재료 본연의 맛!

by 회자정리 군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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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 브라이리퍼블릭


이태원에 나들이 온 지가 꽤 오래되었다. 마포에서 살 때는 그래도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종종 갔었는데,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온 이후로는 아무래도 거리가 너무 멀다.
 
토요일 주말 아내와 함께 맛있는 것을 한 번 먹어볼까라는 마음으로 이태원으로 Go Go!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남아공이라고 하면, 아프리카 남단에 있지만, 의외로 케이프타운 등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잘 발달한 나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넬슨만델라가 세계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된 나라기도하다. 사회 기득권층이 사실상 20%의 백인이 다 주요 사회를 다 차지하고 있는 정도로 알고 있다. 
 
편견일 수도 있지만, 주인장 셰프님도 백인이더라... 음식 맛있냐고 영어로 물어봐주시는데, 'sure, So Good!'을 날려줌. 훗!
 

블루리본이 7개!!

 

브라이리퍼블릭 -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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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플래터는 소시지, 양갈비, 치즈가 깔린 포테이토, 양배추샐러드 등이 나온다. 
양갈비는 고기니까... 웰던에 가까운 오븐 구이인데 냄새 하나 없이 고기 맛 자체로 좋았다. 
 
그리고 소시지, 초록색, 주황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초록색이 정말 고기를 꾹꾹 눌러 넣어 미찌가 씹히는 느낌으로 이국적이었다. 맛도 좋았고, 주황색은 양념이나 향신료가 조금 추가되어서 호불호 없이 먹기 편했던 편. 
 

소시지가 가장 이국적인 느낌!


미트파이는 Mix로 시켰는데, 고기가 어찌나 푸짐하게 들었던지... 파이 밖으로 고기 소가 쏟아져 나오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접시 옆에 놓여 있는 시금치는 사이드로 추가했는데 슬라이스 치즈를 녹여낸 듯한, 눅진한 치즈향이 녹아 있다. 맛도 좋지만 고기에 야채를 같이 먹는 균형감 있는 한 접시를 만들어 준다. 치즈의 풍미가 은은한 것이 매력이다.
 

미트파이와 치즈를 머금은 시금치

 
미트 플래터 39,000 원 (2인분 이상 주문 필요) / 미트 파이 & 시금치 17,500원 / 빈툭 맥주 4+1 26,000원

정리의 별점 ★★☆



맥주는 라거였는데 깔끔하게 먹기에 좋았다. 음식이 조금 세서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또 그래서 시원하고 깨끗하게 입가심하듯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브라이 리퍼블릭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 환기가 잘 안 되는 점이다. 고기를 구운 향이 한가득...
 

빈툭 라거 맥주 (4+1)

 
 

배불리 먹고 디저트는 어디서?


나오는 길에, 알페도 터키 빵집에 들러 몇 가지 빵을 사 왔는데, 역시 터키의 디저트는 완전 단 디저트를 먹는 게... (치즈보렉과 초코 시나몬 롤 파이를 샀는데... 가격대비 다소 아쉬웠다...)

이곳은 유퀴즈에 나와 더 유명해진 곳인데, 사실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터키 디저트 집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알고 있다. 과거에도 한두 번 가본 곳으로 그때는 빵이 아닌 터키의  전통 디저트를 샀었다. 
 

 
어쨌든, 오래간만의 이태원 나들이는 브라이리퍼블릭과 알페도로 2곳 만으로 간단하게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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